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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드라마 제작 현장 위법·부당행위 제보하세요”

시민사회단체들이 드라마 제작 현장에서 불공정 행위를 경험한 방송노동자의 제보를 받는다. 이를 토대로 고용노동부에 근로감독을 요구할 계획이다.

드라마제작환경개선TF는 30일 “현재 제작 중인 모든 드라마를 대상으로 근로기준법,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행위를 직접 제보 받는다”고 밝혔다. TF는 tvN 드라마 <혼술남녀> 조연출로 일했던 고 이한빛 PD 사망 사건 대책위와 <화유기> 스태프 추락 사고 대책 수립 활동에 함께한 단체들이 꾸린 공동 대응 기구다. 전국언론노동조합과 한빛미디어노동인권센터, 청년유니온, 다산인권센터, 공익인권변호사모임 ‘희망을만드는법’이 참여한다.

TF는 현재 제작 중인 드라마 스태프를 대상으로 다음달 14일까지‘집중 제보 기간’을 운영한다. 특히 장시간 노동과 안전문제에 중점을 둔다. 제보를 원하는 방송노동자는 온라인 설문지를 작성하면 된다(링크: bit.ly/드라마제작스텝_현장제보).

TF는 “지난해 정부의 종합대책 발표와 <화유기> 추락 사고 후에도 드라마 제작현장에 대한 감독과 개선 노력이 이뤄지지 않아 일선 스태프들의 장시간 노동은 여전하고 안전사고 위험은 계속되고 있다”고 했다. 앞서 지난달 19일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방송프로그램 외주제작시장 불공정 관행 개선 종합대책’이 나왔다. 하지만 <화유기> 사고는 이 같은 대책이 나오고 4주 만에 발생했다.

TF는 2월 말 제보 내용을 고용노동부에 제출하고 근로감독을 요구할 계획이다. 또 3월 2일 국회에서 ‘드라마 제작환경 개선 대토론회’를 열어 법제도 개선과 정부, 방송사, 제작사의 구체적인 역할 및 책임을 논의한다.

노도현 기자 / hyune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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