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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3, 2017

“2017 희망법 회원의 날 현장을 소개합니다.”

지난 11월 11일 토요일 아침, <2017 희망법 회원의 날 행사>가 열렸습니다. 매년 가을이면 희망법을 후원해주시고 지지해주시는 회원 여러분들과 직접 만나 이야기 나누고, 뜻 깊은 시간을 보내는 회원의 날 행사를 개최해 왔습니다. (지난해에는 후원주점으로 대체하여 진행했습니다) 올해는 모두 26명의 회원님과, 회원님의 친구 가족분들이 참여해 주셨습니다. 원래 올해 행사는 남영동 경찰청 인권센터(구 대공분실) 전시관을 인권활동가 박래군 선생님의 안내로 돌아볼 예정이었지만, 전시관이 임시 폐관하여 급히 남산 옛 안기부 터를 돌아보는 것으로 일정을 변경해 진행했습니다. 부쩍 차가워진 날씨에 실외에서 진행된 인권기행이었지만, 그럼에도 참가자 여러분들이 모두 웃으며 참여해주셨습니다. 늦가을 남산의 정취도 참 좋았습니다. 이날의 반가운 마음 오래 간직하고, 내년 회원의 날 행사에서 다시 뵙겠습니다. 늘 감사드립니다.   남산 백범공원에서 참가자들이 모여서 인사를 나눴습니다. 인권활동가 박래군 선생님(가장 앞쪽)이 이날의 해설사를 맡아주셨습니다. 이날 서울 아침기온이 2도까지 내려가며 아주 쌀쌀했습니다. 야외 활동이 좀 걱정스럽기도 했지만, 다행히 해가 뜨면서 공기가 제법 부드러워졌습니다. 남산 안기부 터 인권기행은 남산 둘레길을 걸어서 이동하며 진행했습니다. 늦가을 남산의 정취가 아주 아름답고 그윽했습니다.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을 기리고 기억하기 위해 조성된 ‘기억의 터’에서 잠시 박래군 선생님의 강의를 들었습니다. 일제시대 한반도에서 가장 큰 신사가 건립된 이후, 한국전쟁과 군사독재시절, 그리고 지금에 이르기까지 한국 근현대사에서 많은 의미가 담긴 곳이 바로 남산입니다. 참가해주신 회원님들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셨습니다. 강의를 듣고 또 함께 이야기하며 고달팠던 한국 근현대사를 되짚어갔습니다. 옛 안기부터에 도착했습니다. 지금은 청소년들이 꿈을 키우는 장소가 되었습니다. 이곳을 방문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곳이 옛 안기부가 있던 곳이라는 사실을 알지 못합니다. 변화는 당연한 일이겠지만, 그럼에도 옛 군사독재시절의 기억과 상처를 잊지는 말아야 합니다. 다 함께 기념사진도 남겼습니다. 환하게 웃어주시는 모습이 가을 하늘만큼이나 밝고 아름답습니다. ^^

[MBN] 훈훈함이 당기는 계절 함께하는 착한 펀딩

‘아직’ 두 장이 아니라, ‘어느새’ 달력이 두 장 밖에 남지않았다. 세월은 지나치게 빨라 인간이 할 수 있는 모든 기회의 시간을 단축시키고 있다. 수익을 위한 펀딩이든, 의미를 찾기 위한 펀딩이든, IT가 낳은 최고의 천사인 ‘펀딩’ 또한 마찬가지이다. 곧 12월, 추우면 더욱 가슴 시린 사람들이 많아지는데, 우리의 체온을 조금씩 나눌 수 있는 펀딩 상품이 출시되었다. 그냥 지나치지 말고, 좀 움직여 보자.   … 중략 …   공익인권변호사 모임 ‘희망을 만드는 법’에서는 ‘인권변호사들 차별을 넘어 희망으로’라는 주제로 12월25일까지 정기 후원자 100명을 목표로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 ‘희망법’이라 불리는 이 모임은 차별과 혐오를 이겨내고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세상을 꿈꾸는 변호사 9명이 구성한 단체이다. 인권 침해 현장, 소외된 사람, 차별로 상처받는 사람들을 돕겠다는 게 이들 모임의 취지인데, 부와 명예의 상징인 일반 변호사들과 달리 ‘희망법’ 변호사들은 활동 반경이 넓고, 법리 다툼을 위한 소송 활동도 스스로 자금을 만들어 해야 한다. 따라서 그들의 청이 따로 없다 해도 이웃과 시민이 십시일반으로 도와줄 만한 단체다. 이들을 시민이 돕고 시민이 함께 해야하는 이유는 참으로 많지만 요약해 보면, 한마디로 그들의 활동의 중심에 ‘인간의 가치’가 담겨있고, 그들이 대신 싸워줘야 하는 상대가 대부분 정부, 대기업, 재벌들이기 때문이다. 물론 정부의 지원을 받을 수도 있지만 인권침해 피해자들과 신뢰를 쌓기 위해서는 정부와 기업으로부터 독립성을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신청하지 않고 있다. 11월3일 현재 49명의 후원자를 확보했지만 금액은 월 80만원도 채 되지 않는다. 그들이 찾아가고 발굴하고 조사해서 소송을 걸어 해결해야 하는 활동 반경을 생각하면 미안할 정도의 규모이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희망법 정기후원 규모는 후원자 전용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고 ‘파티’에 초대받을 수 있는 월 5000원 후원, 카드 지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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