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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V/AIDS 감염인에 대한 의료차별 실태를 조사한 보고서가 나왔습니다.

HIV/AIDS 감염인에 대한 의료차별 실태를 조사한 보고서가 나왔습니다. 이 보고서는 ‘장애여성공감’ 나영정 정책연구원이 연구책임자로, ‘희망법’ 김재왕 변호사 등이 연구원으로 참여하였고, 국가인권위원회가 발행했습니다.

 

이번 연구는 한국사회에서 HIV 감염인이 경험하는 의료차별 실태를 드러내고, 차별에 대한 법정책적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됐습니다. 우리 사회에 만연해 있는 HIV 감연인에 대한 편견을 바로잡고, 이들의 건강에도 도움이 되기 위한 작업이었습니다.

 

연구는, 크게 두 가지 방법으로 진행되었는데, 지난 10년간의 한국사회는 물론 해외자료를 포함한 HIV/AIDS 관련 문헌조사와, 208명의 HIV 감염인을 대상으로 한 심층 설문조사입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HIV 감염인 중 76.2%가 다른 질병으로 병원에 방문했을 때 HIV 감염인임을 밝히기 어렵다고 대답했고, HIV 감염인 중 26.4%가 약속된 수술을 기피하거나 거부당한 경험이 있었습니다. 또 21.6%가 혐오발언이나 차별을 겪었고, 21.5%가 의료인이 감염사실을 누설했다고 밝혔습니다.

조사 참여자들 중 93%가 한국사회에서 HIV 감염인에 대한 차별이 심각하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에 대한 사회적인 이해가 낮고, 차별이 만연해 있으며, 특히 의료차별이 심각하기 때문이죠.

 

보고서는, 이런 우리 사회를 향해 이렇게 제안합니다. 우선, HIV 감염인에 대한 적절한 임상겸험을 쌓도록 의료진들에 대한 교육을 강화할 것. 둘째, 사회소외계층 대상 의료에 있어 주의사항을 교육해야 함. 셋째, HIV 감염인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는 의료진들에 대한 홍보 강화. 넷째, HIV 감염인에 대한 차별이 발생할 경우 처벌을 강화. 마지막으로 HIV/AIDS 관련 전문가와 단체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 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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